정부는 북.미 실무접촉결과를 감안해 내주중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
촉을 제의하고 특사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조기개최를 추진하는 등 남
북대화를 주도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측이 정상회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경우 정상
회담에 집착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것으로 알려졌다.
한 고위당국자는 26일 "정부는 한반도 위기설등을 완전히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남북대화의 주도권을 갖고 각급 대화를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하고 "북.미 접촉에서 합의가 도출되면 내주중 IAEA의 사찰 개시에 맞
춰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을 제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