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들의 중국에 대한 공식 투자(허가 기준)가 1천건을 넘어섰다.

그러나 실제 한국 기업들의 대중 투자는, 허가 받은 건수의 3배에 달할 것
으로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26일 대한무역진흥공사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중수교 이후 한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가 급증, 지난해 대중 투자 허가는 총 6백24건 6억1천만달러로
지난 92년에 비해 건수로는 1백37.3%, 금액으로는 1백83.9%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 88년부터 지난해말까지 대중 투자허가는 총 1천42건으로 1
천건을 돌파했으며 금액은 9억5천9백90만달러로 10억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