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부도를 낸 동창제지(대표 이세무)가 법정관리를 신청한가운데
몇몇대형 제지업체들이 동창제지에 대한 개요파악과 향후 진로에 대한
정보수집등인수가능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

제지업체인 H D S사등과 중견그룹인 K사등은 동창제지의 재무구조와
이회사의 주력생산품인 백판지시장의 향후 전망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는것으로 제지업계에 소문이 파다.

이들은 동창제지가 모기업인 봉명산업에 대한 지급보증때문에 부도를
내긴 했으나 재무구조가 비교적 건실해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앞으로의
법정관리결정을 예의주시하는 모습.

이에대해 동창제지의 강양원전무는 "업계에 각종 루머가 나돌고 있으나
회사를 살리기위한 방법으로 법정관리이외의 다른 대안은 전혀 생각해
본적이 없고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항간의 소문을
강력히 부인.

한편 동창제지 임직원 1백여명은 21일 오후 경기도 군포 본사에서 회사
정상화결의대회를 갖고 법정관리관철에 모든 임직원이 노력을 쏟기로
하는 한편 <>최상의 제품생산 <>10분 일찍 출근 10분 늦게 퇴근하기
<>폐지수거및 활용등 다양한 구사노력을 기울이기로 다짐.

<김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