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에 통화채 배정이 늘면서 채권매수 여력을 크게 잠식하고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
사에 배정된 통화관련채권은 3천8백58억원으로 이중 72. 9%인 2천8백14억
원이 만기에 따른 차환용이며 나머지 8백43억원은 순증발행된 것으로 조
사됐다.
투신사에 이같은 통화채 순증발행은 지난해 11월과 12월 2개월간 2천8백
14억원이 상환되며 4백74억원이 배정돼 순상환액이 2천3백40억원에 달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통화채 순증배정은 투신사의 채권매입여력 상실을 유발, 시중금리 하향세
를 유도하려는 정부정책에 어긋나는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한편 투신사들은 최근 치솟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통화당국의 통화안
정책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고 채권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