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현물환과 선물환거래시스템을 선진국과
보조를 맞추어 개선할방침이다.
또 은행간외환시장에 단순한 실수요거래보다는 시세차익을 겨냥한
투기성상품거래도 많아져 활성화되도록 각종 규제를 더욱 완화키로 했다.
한은관계자는 18일 현재는 당일거래후 당일결제를 현물환,당일거래후
익일이후 결제를 선물환으로 간주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당일결제후
익일결제까지는현물환,2영업일이후 결제를 선물환으로 각각 고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행결제시스템에서 우리나라의 선물환은 익일결제가 대부분이어서
선진국의 현물환이나 마찬가지여서 선물환시장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등 선진국은 당일거래후 2영업일까지의 결제를 현물환,3영업일이후
결제를 선물환거래로 보고 있다.
한은은 우선 익일결제까지를 현물환으로 간주토록 고친다음 시간을 두고
선진국들처럼 2영업일결제까지를 현물환으로 인정토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은관계자는 국내외환시장과 국제외환시장의 연계성을 높이고 은행의
자금결제의 편의를 위해 이처럼 결제체제를 개선키로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은은 재무부와 협의,각종 외환규제를 대폭 철폐함으로써
국내외환시장에 더욱 활성화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