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개방에 따라 국내에 투자하기 위해 새로 설립된 해외펀드에 대한
투자자문사들의 자문계약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투자자들이 자문사와 맺는 자문계약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
다.
17일 증권감독원과 투자자문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말에 비해 올 1월말
현재 국내분 자문계약자산은 6조1천81억원에서 7조3천7백49억원으로 20.7%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해외펀드의 자문계악규모는 5천7백26억원에서 1조
3천3백3억원으로 1백32.3%나 늘어났다. 이는 외국인들이 국내주식시장에 적
극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역외펀드에 대한 신규자문계약이 4월이후 10건 3억
9천2백만달러에 이르는 급증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