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들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위한 한국경제검토회의가
14일부터 4일동안 프랑스 파리 OECD본부에서 열려 96년 가입을 앞두고 우리
경제가 첫 공식평가를 받게 된다.
경제기획원은 12일 김태연차관보를 단장으로 재무부 상공자원부 한은 한국
개발연구원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을 현지에 파견했다.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3단계금리자유화의 조기실시등 금융개혁과 거시정
책방향 산업구조조정 노동정책등 한국경제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OECD가입을
비롯한 국제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와관련,기획원은 OECD에 가입하면 환경 경쟁정책등 다자간협상이 사전 논
의되는 자리에서 우리입장을 반영할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자본 서비스
분야에서 선진국수준으로 개방폭을 넓히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규모가
늘어나는 부담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