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12일 설연휴에 서해안 일대에서 발생한 정전사고는 염분
이 섞인 진눈깨비가 배전선로에 들러 붙어 불꽃이 튀는 현상때문에 일어났
다고 해명했다.
한전은 현재 10개 사업소 8백여명의 인원과 1백92대의 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나 피뢰기와 애자표면에 붙은 염분이 얼어있는데다 폭
설로 인력과 장비의 이동이 어려워 복구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히고 곧
복구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그러나 이번 정전사고는 자연재해에 의한 것인 만큼 현재로서는 양
식장등 피해 농.어가에 대한 보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