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우량기업인 한국종합금융(대표 박래진()과 성미전자(대표 유태
노)가 기업공개를 위한 공모주청약을 오는 14, 15일 이틀간 실시한다.
이들 두 기업은 작년에 기업공개를 위한 유가증권신고서를 증권감독원
에 제출했기 때문에 지난달 15일까지 증권금융의 공모주청약예치금등에
가입한 사람이면 일단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두 회사의 기업내용등을 알아본다.
*** 한국종금 ***
지난76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종금사로 이번에 3백56억7천만원 규모
의 신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가가 1만4천5백원(액면가 5천원)이므로
현재 2백87억원인 자본금이 기업공개후에는 4백10억원으로 늘게 된다.
국제금융 기업금융 리스증권업무 단자업무 원화중장기대출등 다양한 업
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정부의 금융기관 겸업주의확대에 따라 앞으로
대형 투자은행으로 변모할 가능성도 있다는게 증권관계자들의 분석.
최근 영업수익이 꾸준히 증가, 91년 1천2백92억원이었던 매출액이 작
년에는 1천7백66억원으로 늘었고 경상이익도 91년 1백27억원에서 작년에
는 2백66억원으로 증가했다.
주당 공모가 1만4천5백원은 주간사회사인 쌍용투자증권이 분석한 수익
가치 2만3천6백80원보다 상당히 낮다. 같은 업종 상장기업의 평균주가수
준은 지난 4일현재 4만1천8백원.
*** 성미전자 ***
90년에 설립된 유무선 통신장치 전문업체로 이번 공모주청약을 통해 42
억원규모를 신규공모 한다. 액면가 5천원인 주식의 주당 공모가가 1만원
이므로 자본금은 현재 47억원에서 68억원으로 늘게 된다.
디지털 다중 변환장치, 광다중 전송장치등 첨단 통신전송제품을 생산해
한국통신 한국이동통신등에 답품하고 있으며 포괄이 구성한 제2이동통신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다.
매출액은 91년 2백80억3천만원에서 작년에 3백71억2천만원으로 증가했
지만 경상이익은 같은기간 24억원에서 21억2천만원으로 다소 줄었다.
주당 공모가 1만원은 주간사인 한신증권이 분석한 주당수익가치 1만2천
7백20원보다 낮다. 증권업게에서는 대체로 상장후 이회사의 주가를 3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