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변칙판촉 논란 .. 기존화장품 실질적 소비자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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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 선두인 태평양이 기존 화장품의 실질적인 소비자가격 인상과
함께 유통마진을 높혀주는등 변칙적인 판촉전략을 구사, 선두업체가 먼저
화장품시장 유통질서 문란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은 최근 기존 미로에버그린 제품의 용량을
1백20ml에서 1백50ml로 25% 늘려 새롭게 내놓으면서 소비자가격을 1만3백원
에서 1만3천원으로 26.2%로 올린 반면 공장출하가격은 16.8%만 인상,
결과적으로 유통마진을 높혔다는 것.
즉 새로나온 미로에버그린의 공장출하가격은 6천2백31원에서 7천2백80원
으로 16.8% 올랐고 대리점에서 화장품전문점으로 가는 입점가격은 6천8백
25원에서 7천8백원으로 14.3%만 높아져 화장품코너에서 미로를 판매할때
높은 마진을 챙길수 있게 됐다.
현재 시중 화장품할인코너에서 미로의 할인율이 15%선임을 감안해 소매점
주의 예상마진을 추정해 보면 금액으로는 1천9백30원에서 3천2백50원으로
1천3백20원이 늘어나게 되며 마진율은 기존의 20%에서 25%로 높아진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용량이 증가한만큼 소비자가격을 인상했다고 볼수도 있지만 소비자들로서
는 결과적으로 구매단가만 높아졌다고 볼때 소매점주의 유통마진을 높여
주기위한 얄팍한 상술이라는게 관련업계의 지적이다.
지난해 미로 제품의 매출액은 7백70억원으로 업계순위 4위업체의 전체연간
매출액과 맞먹는 수준이어서 이번 조치는 앞으로 화장품시장에 상당한 파장
을 미칠 전망이다.
하위업체의 한관계자는 "태평양에 비해 지명도와 유통력에서 열세에 있는
하위업체들로서는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유통마진을 올려줘야 하는 입장에
처해있다"며 가뜩이나 과당경쟁으로 문란한 화장품 유통질서가 더욱 흐려질
것으로 우려했다.
한편 태평양측은 이에대해"환절기용 제품인 미로 화이트나 일반 미로제품
과 용량을 통일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일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미로제품과 마몽드제품의 공장 출하가격은 소비자가의 60.5%
로 기존과 동일하고 미로 에버그린제품만 새로 내놓으면서 출하가격을
소비자가의 56%로 낮췄다.
함께 유통마진을 높혀주는등 변칙적인 판촉전략을 구사, 선두업체가 먼저
화장품시장 유통질서 문란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은 최근 기존 미로에버그린 제품의 용량을
1백20ml에서 1백50ml로 25% 늘려 새롭게 내놓으면서 소비자가격을 1만3백원
에서 1만3천원으로 26.2%로 올린 반면 공장출하가격은 16.8%만 인상,
결과적으로 유통마진을 높혔다는 것.
즉 새로나온 미로에버그린의 공장출하가격은 6천2백31원에서 7천2백80원
으로 16.8% 올랐고 대리점에서 화장품전문점으로 가는 입점가격은 6천8백
25원에서 7천8백원으로 14.3%만 높아져 화장품코너에서 미로를 판매할때
높은 마진을 챙길수 있게 됐다.
현재 시중 화장품할인코너에서 미로의 할인율이 15%선임을 감안해 소매점
주의 예상마진을 추정해 보면 금액으로는 1천9백30원에서 3천2백50원으로
1천3백20원이 늘어나게 되며 마진율은 기존의 20%에서 25%로 높아진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용량이 증가한만큼 소비자가격을 인상했다고 볼수도 있지만 소비자들로서
는 결과적으로 구매단가만 높아졌다고 볼때 소매점주의 유통마진을 높여
주기위한 얄팍한 상술이라는게 관련업계의 지적이다.
지난해 미로 제품의 매출액은 7백70억원으로 업계순위 4위업체의 전체연간
매출액과 맞먹는 수준이어서 이번 조치는 앞으로 화장품시장에 상당한 파장
을 미칠 전망이다.
하위업체의 한관계자는 "태평양에 비해 지명도와 유통력에서 열세에 있는
하위업체들로서는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유통마진을 올려줘야 하는 입장에
처해있다"며 가뜩이나 과당경쟁으로 문란한 화장품 유통질서가 더욱 흐려질
것으로 우려했다.
한편 태평양측은 이에대해"환절기용 제품인 미로 화이트나 일반 미로제품
과 용량을 통일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일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미로제품과 마몽드제품의 공장 출하가격은 소비자가의 60.5%
로 기존과 동일하고 미로 에버그린제품만 새로 내놓으면서 출하가격을
소비자가의 56%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