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은 지배주주로서 제2 이동통신 사업신청을 하려던 당초
계획을 철회한다는 공문을 전국경제인연합회에 3일 전달했다.
삼환은 대신 포항제철이 구성하는 신세기이동통신의 주주로서 이
동통신사업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이에 따라 제2 이동통신 지배주주 경쟁은 형식적으로는 포철및 코
오롱과 금호의 3파전으로 좁혀지게 됐다.
이들 3개 기업은 사업신청서 접수마감일인 4일 오후에 신청서류를
전경련에 접수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