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영실적이 뛰어난 은행은 증자.점포신설.배당.자회사 취득등을 자
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되지만 부실여신이 많고 금융사고가 잦은 은행들
에 대해서는 당국의 지도.감독이 대폭 강화 된다.
은행들은 이에 따라 경영이 좋을수록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 여
건을 갖추게 되지만 그렇지 못한 은행들은 갈수록뒤쳐질 수밖에 없게 됐다.
2일 은행감독원이 발표한 ''94년 은행감독정책방향''에 따르면 금융자율화.
개방화에 맞추어 증자.배당.점포신설 등 경영자율화의 폭을 확대하되 자율
화에 상응하는 책임경영의식을 높이기 위해 경영결과에 대해 경영진이 책임
지는 풍토를 적극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