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설날연휴를 맞아 업계 최초로 헬기를 동원해 지상과
공중을 연결, 입체서비스를 펼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올해를 "AS혁신의 해"로 선포한 기아자동차는
헬기가 본사에 설치된 종합상황실과 상호교신을 통해 정비사업소와
기동서비스, 고속도로서비스 등과 네트워크를 연결, 도로상에서 발생
하는 고장차량을 신속하게 조치하게 된다. 기아는 이와함께 회사소유의
예비차량 60여대를 동원, 응급조치로 운행이 불가능한 차량의 고객에
대해서는 차량을 대여해주고 고객의 차량은 자택까지 탁송해주는
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도 2월8일부터 2월13일까지 고속도로서비스코너 고속도로
패트롤카운행 등 총30곳에서 특별정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는 이기간동안 연인원 3백명, 지원차량 2백80대를 동원, 고객의
차량을 무료점검해주는 것은 물론 소모성부품을 무상교환해주고 고속
도로상에서 정비가 불가능한 차량에 대해서는 견인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우자동차도 2월8일부터 13일까지 24개소에서 특별서비스 캠페인을
벌인다. 이기간중 대우는 연 1백62대의 서비스차량, 3백24명의 정비
요원을 투입, 귀성차량에 대한 무상점검과 소모성부품 무상교환 등의
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24시간 철야서비스를
펼쳐, 고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게 된다.
아시아자동차 쌍룡자동차 등도 설날 연휴기간중 고속도로 휴양지
등에 각각 13개소와 15개소의 특별서비스코너를 설치, 운영할 계획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