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관계당국이 주가의 급등을 진화하기 위한 입체 소방작전에
나섰다.
지난달 14일의 1차 진정책과 28일의 2차 진정책이 증시의 과열을
막는 데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자 재무부,증권감독원,한은,증안
기금등이 일제히 증시의 수급사정을 악화시킬만한 조치들을 "퍼부
어대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인지 7일동안 급상승 행진을 펼쳐왔던 주가는 지난달 31일
처음으로 소폭이나마 내림세로 돌아섰다.
재무부는 1일 투신사측에 주식형 수익증권을 은행,증권,단자,종금
사등 금융기관에는 일체 팔지 말도록 지시했다.
이는 자금이 넘치고 있는 금융기관들이 정부의 주식 매수 자제요
청으로 직접투자를 하기에 눈치가 보이자 최근 간접투자 형태인
주식형 수익증권의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