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철거공사에서 나오는 건축폐기물을 수도권 일대의 농경지.야산
등지에 마구잡이로 버려온 유.무허가 건축폐기물처리업자와 이들에게 불
법처리를 위탁해 환경오염을 가중시켜온 건설업체 간부 등 24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형사6부 권영석 검사는 28일 풍림산업(주) 주택개발 과장 윤
경호(38)씨와 (주)두현엔지니어링 현장소장 정규명(33)씨 등 건설업체 직
원과 유.무허가 건축폐기물 처리업자 14명을 폐기물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정우개발 공동대표 송재봉(32)씨 등 5명을 불구속기소 또는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또 (주)청구 현장소장 권오봉(39)씨 등 건설회사 임직원 5명을
벌금 5백만~3백만원에 약식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