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교환되는 약속어음의 규모는 연간(92년기준) 11억7,953만
여장, 5,7715조3,500억원에 달한다. 교환된 어음의 장당 평균 발행금액은
500여만원. 상거래에는 반드시 약속어음이 수반된다고 보면 된다. 교환된
어음중 제때 결제하지못해 부도처리된 어음은 69만4,686장 7조390억원
어치이다. 부도난 어음을 교환된 어음으로 나눈것이 어음부도율이다.

지난 92년엔 어음부도율은 장수기준 0.06%, 금액기준 0.12%에 달했다.
1백장이 교환됐다면 6장이 부도났다는 얘기이다. 어음부도율은 보통
금액을 기준으로한다. 어음부도율이 높아지면 그만큼 경기가 좋지않다는
걸 반증한다. 또 신용거래가 위축될때는 어음교환량이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