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제일은행으로 5백34억원의 법인세
를 냈으며 태광산업은 3백28억원을 내 3위에 올랐다.
19일 국세청이 밝힌 "92년도 1백대 납세법인명단"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92년 한햇동안 2천4백23억원의 소득(신고기준)을 올려 8백21억원의 법인세
를 납부,91년에 이어 2년연속 국내기업(공공법인과 외국법인은 제외)중 가
장 많은 법인세를냈다.
4위는 한국장기신용은행으로 3백4억원을 냈으며 5위는 2백83억원의 법인세
를 낸 국민은행이 차지했다.
1백대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상대적으로 퇴조,전년보다 9개가 줄
어든 37개였으며 금융보험업은 호조를 보여 9개가 늘어난 37개를 기록,제조
업과 숫자가 같았다. 건설업은 8개로 전년보다 3개가 감소했으며 판매업은
6개 운송보관업 5개 서비스 4개 기타 3개였다.
이들 1백대 기업이 낸 법인세는 모두 1조3천92억원으로 전년의 1조4백81억
원보다 24. 7% 증가했으며 전체법인의 납부세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5%
로 전년의 21. 4%에 비해 4. 1%포인트 높아졌다.
1백대 기업에 새로 진입한 기업은 대한투자금융(25위)고려통상(28위)두산
개발(30위)제일투자금융(33위)등 30개였으며 대농 봉명산업 인천제철 럭키
개발 한진종합건설등 30개업체는 91년 1백대기업이었다가 이번에 탈락했다.
91년 현대중공업에 이어 2위였던 한국주택은행은 이번에는 최하위인 1백위
로 떨어졌으며 3위였던 국민은행은 5위로 자리바꿈했다. 4위였던 쌍용양회
는 18위로,5위였던 하나은행은 56위로 각각 순위가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