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기업들은 자금운용에서 주식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줄이
고 은행예금등 비위험자산의 운용비율을 늘릴 것으로 예측됐다.
18일 대우경제연구소는 지난77년부터 93년까지의 한국은행 자금순환표 금
융자산통계등과 회사채수익률등의 이자율예측치와 투자위험도를 사용,기업
들의 올 상반기 자금운용을 예측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기업들은 지난해 4. 4분기에 주식투자비중을 3.4분기10.
4%에서 15. 0%로 높였으나 올해는 1. 4분기 9. 8%,2. 4분기9. 2%로 낮출 것
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후반기 기업의 주식투자비중 확대는 실명제및 제2단
계 금리자유화실시로 미래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식등 위험자산의 상대적
위험도가 낮아졌기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 조치들이 점차 정착되고 있기 때문에 은행예금등 비위험자산의
상대적 이점이 되살아나면서 비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늘고 주식투자비중
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소는 또 채권에 대한 투자비중은 지난 4. 4분기에 9. 1%(3.4분기
10. 2%)로 하향조정됐으나 올 1. 4분기 10. 0%,2. 4분기 10.2%로 높아질 것
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