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라면시장이 지난해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6천억원대 매출규모를 넘어
섰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면 5사(농심,삼양,오뚜기,한국야쿠르트,빙그레)
의 93년도 매출은 전년대비 11.5% 늘어난 6천4백70억원으로 집계됐다.
92년의 라면업계 총 매출은 5천8백4억원 매출로 91년 대비 5.7% 신장이라
는 부진을 기록했었다.
업체별로는 농심이 지난 한해동안 4천억원에 육박하는 3천9백79억원 어치
의 라면을 팔아 1위를 차지했으며 삼양이 8백61억원,오뚜기가 7백25억원,한
국야쿠르트가 5백7억원 어치를 각각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빙그레는 전년
대비 5.6% 신장된 3백97억원 매출에 그쳤다.
업체별 전년대비 신장률은 농심만이 두 자리수인 13.9%를 기록했고,삼양이
9.1%,오뚜기가 9.2%,한국야쿠르트 5.2%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