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용 승용차시장구조가 급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91년부터 기아자동차에 밀려 택시시장 3위로 전락
했던 대우자동차는 지난해 영업력 증강에 힘입어 업계2위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자동차는 이기간중 총1만28대의 택시를 판매,택시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지난92년의 4.2%에서 23.4%로 급격히 늘렸다. 91년에는 1천9백7대 판매에
그쳤었다.
대우자동차의 시장잠식에 따라 기아자동차는 택시판매가 92년 1만5백46대
에서 지난해 6천2백2대로 줄어들면서 택시시장에서의 점유율도 23.3%에서
14.5%로 낮아졌다. 현대자동차도 지난해 판매가 2만6천5백43대로 92년보다
18.9%가 감소,시장점유율도 72.4%에서 62.1%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