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절상이 불가피해 무역수지가 많으면 27억달러까
지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15일 산업연구원(KIET)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는 5년만의 "원화환율 절상
시대"를 맞는 반면 엔화,마르크화,중국 원화는 약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수출
경쟁력에 환율이 최대의 복병으로 등장했다.
올해 우리 돈의 대달러 환율이 절상될 것으로 판단되는 이유는 외국인 주
식투자자금등 외환의 유입이 늘어 종합수지(경상수지+자본수지)의 흑자가연
간 1백억~1백2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기 때문이다.지난해의 경우 종합수지흑
자규모는 65억달러였다.
산업연구원은 종합수지가 1백억달러 흑자를 보일 때 원화의 대미 달러 환율
은 1.3~2.2% 절상압력을 받아 수출은 0.5~0.9% 감소하는 반면 수입은 1.3~2.
2%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