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상수지는 1억6천9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지난89년이후 4년만에
흑자를 나타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3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호조로 무역수지가 19억5천7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고 무역외수지는 17억8천8백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내 경상수지
는 1억6천9백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경상수지는 지난89년 50억5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후 <>90년 21억8천만
달러 적자 <>91년 87억3천만달러 적자 <>92년 45억3천만달러 적자등 3년연
속 적자를 기록했었다.
금융당국자는 "경상수지의 경우 한번 흑자로 돌아서면 수년간 흑자폭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해의 엔고효과가 올들어 본격화되고 국내경
제가 본격회복됨에 따라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0억달러 이상을 기록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