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업체들이 자동차 모터용 자석의 국산화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태평양금속 동국합섬등 영구자석메이커들은 자동차
모터의 국산화추세에 따라 자석시장이 연간 2백억원규모로 커지면서
모터용 자석의 국산개발에 앞다퉈 나서고있다.

국내최대 자석생산업체인 태평양금속은 파워윈도우 와이퍼 모터용자석에
이어최근 셀프스타터용 자석의 개발을 완료, 대우기전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이회사는 지난해 자동차모터부문에서 자석매출액의 20%인 5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해도 이부문에서 20%이상의 매출신장을 계획하고
있다.

동국합섬은 소재사업부에서 지난해 40여종의 자동차 모터용 자석을 국산화
한데 이어 올해도 20여종을 추가로 개발키로 했다.

이회사는 자동차모터용 자석부문에서 지난해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7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자석업체들이 이처럼 자동차용 모터시장에 관심을 쏟고있는 것은 자동차의
전자화추세와 맞물려 모터용 자석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