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계열 건설회사인 (주)기산이 건국대학재산 소유의 건국상호신용금
고(자본금 1백45억원)를 매입했다.
유용근건국금고사장은 10일 "작년말까지 1백50억원을 증자하도록 재무부의
행정명령을 받았으나 교육부의 승인이 나지않은데다 한국쿼터에 대한 과다
대출이후 적자가 계속되어 매각을 결정했다"며 "기산측과 지난 7일 가계약
을 맺었다"고 밝혔다.
유사장은 기산측이 이날 50억원을 예치했으며 1백50억원의 증자를 모두 마
친후 구체적인 실사절차를 거쳐 정식 매매계약을 맺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건국재단측은 인수금액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한바 없으나 장학금이나 산학
협동지원등을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