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발효에도 불구,한국산 냉장고의 멕시코
수출이 당분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업계 통상전문가들은 오는 5월께 멕시코 상무부의
한국산 냉장고(3백~4백리터급)에 대한 덤핑 최종판정에서 국내 가전업체들
이 무혐의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말 멕시코 상무부는 한국산 냉장고에 대한 덤핑예비판정에서 삼성전
자에 무혐의판정을 내렸고 금성사와 대우전자에 대해서는 각각 5.15%와 21.4
3%의 예비덤핑마진율을 제시했으나 이례적으로 최종판결 때까지 덤핑과세를
부과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