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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액예금 대신 받은 차명 신용 대출후 떼먹는 신종사기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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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들의 수신경쟁을 역이용,거액예금을 해주는 대신 가계수표를
    발급받거나 신용대출을 받은후 떼먹는 신종사기수법이 유행하고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시내사채업자들은 3명이 한조를 이뤄 주로
    후발은행으로부터 개발신탁에 가입하거나 양도성예금증서(CD)를 매입하는
    조건으로 제3자명의의 가계수표를 발급받거나 신용대출을 받은후 이를
    갚지않고 연체하는 수법을 쓰는 사례가 발생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사채업자들은 일단 개발신탁에 가입하고 대출을 받은후엔 이를 곧바로
    유통시장에서 현금으로 할인하는 방법을 사용하고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P은행수유리지점등에선 이 수법으로 최근 상당한 연체대출이
    발생,본점에서 집중감사를 실시했다. 이 지점에서 개발신탁에 가입한
    사람은 서울의 유명사채업자로 알려졌으며 이들이 신용대출을 해주도록
    지정한 사람은 대부분 이름만 빌려준것으로 전해졌다.

    이에앞서 지난달에는 B은행서초남지점등에서 10억원상당의 CD를 매입하고
    자신들이 추천한 사람에게 가계수표를 발급해주도록 요구하고 이 대가로
    6억원의 수수료를 챙긴 사채브로커 13명이 검찰에 구속되기도 했다.

    이런 신종 사기수법은 은행이 주로 꺾기수단으로 이용해온 개발신탁과
    CD를 역이용하고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들은 금융실명제실시로 사채업이 움츠러들자 단기간에 수신고를
    올려야한다는 부담감을 갖고있는 후발은행 신설점포에서 이같은 방법을
    사용하고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로부터 똑같은 조건으로 신용대출을
    요구받았던 신한은행의 한 지점장은 "당장 거액의 수신고를 올릴수있다는
    유혹때문에 이들의 조건을 검토했으나 아무래도 의심이 가 이를
    거부했었다"고 말했다. 이 지점장은 "이들의 요구조건이 다소 무리인것을
    알더라도 수신경쟁때문에 이를 수용하는 지점장이 많은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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