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안정기금이 보유한 모든 주식의 내역을 담은 문서를 찾아라" 지난해
폐장일 전격적으로 보유주식을 내다판이후 증안기금이 장세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게되자 증권계의 관심이 이기금의 보유주식 현황에 집중.

일부종목의 보유현황이 낱장으로 나돌아다닌데 이어 소책자로도 등장해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다소 덜어주었으나 작성방법이 또다른 관심사로 부상.

작성자들은 "주주명부및 영업보고서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증권계에서는 증안기금의 " 급비밀"인 전종목 보유현황이 유출돼 이것을
기초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

증안기금측도 전종목 보유현황의 외부유출을 확신하는 분위기.

또 보유현황 공개가 금융거래비밀을 침해하는 행위로 형사처벌까지
가능하다고 밝혀 보유현황 확인시도가 중단되기를 바라는 눈치.

증권감독원도 "증안기금의 보유주식에 대해 불확실한 자료를 발표하지
말라"고 증권사에 긴급지시해 증안기금의 비밀유지노력을 측면지원.

그러나 증안기금보유현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 증안기금측이
스스로 보유현황을 공개하지 않는한 이같은 보물찾기는 계속될 것이란게
증권계의 공통된 전망.

<정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