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불량수산물을 들여오다 적발된 건수는 2백87
건으로 지난 92년의 1백41건보다 건수로 1백3.5%가 늘어났다.
이를 중량으로 따지면 2천1백40t(92년 1천82t), 금액으로는 6백38만5천달러
(3백56만2천달러)에 해당한다.
국립수산물검사소는 이들 불량수산물이 시중에 유통되거나 변질될때 국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수 있다고 판단,국내 식품기준을 준수하지
못한 수입수산물 전량을 폐기처분했다고 밝혔다.
수산물검사소 관계자는 "검사장비의 현대화하고 전문인력의 양성해 불량수
산물의 수입을 철저히 단속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산청은 지난해 수산물을 위장수입하거나 허가를 얻지않고 밀반출한
16건을 적발, 이중 수산자금을 지원했던 희창물산과 근해연승어업자 조현채
씨의 자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