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책은행임원들의 전용승용차가 없어지는것을 비롯,종업원에
대한 각종 복지후생지원도 줄어들게된다.

30일 금융계에따르면 산업 중소기업 국민 주택은행등 4개국책은행은
내년1월3일부터 부행장(부총재)보에대한 차량지원을 중단하고 임원들이
손수운전할수있도록 제도를 개선,시행키로했다.

국책은행들은 정부의 공기업경영혁신책에 부응하는 의미에서 우선
임원들의 전용승용차를 없애기로했다고 밝혔다.
또 휴가 노조지원 융자금등 종업원에 직접 관계되는 각종 부수혜택도
내년부터는 상당폭 줄어들거나 없어지게 된다.

산업은행노.사는 이미 노사협의회를 통해 <>주거이전휴가(현재 2일)를
없애고 <>노조에대한 차량지원을 중단하며 <>주택자금(최고 2천만원)
대출금리를 연2%에서 연1%로 줄이고 <>학자금지급대상을 동일시점 2명
에서 누계기준 2명으로 줄이는데 합의했다.

이밖에 중소기업은행등 다른 국책은행도 산업은행과 같은 수준에서
노사합의를 이끌어내기위해 협의를 진행하고있어 국책은행원들에대한
각종 복지혜택은 어떤식으로든지 상당폭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계에서는 그러나 이런 노동조건악화에대해 이는 궁극적인 공기업
혁신책이 아니라고 반발하고있다.
신상권중소기업은행노조부위원장은 "그동안 공기업이 방만한 경영을
해왔던것은 인정한다"면서도 "정부가 본질적인 것은 문제삼지않고
부수적인것만을 문제삼는것은 오히려 개혁의지의 후퇴로 볼수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