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미국과의 3단계 회담 개최를 위해 남북대화를 재개키로 방침을 정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달중에 남북한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이 재개될 전
망이다.
정부 당국자는 "29일밤 뉴욕에서 열린 북,미 실무접촉에서 북한은 한,미양
국이 3단계 회담의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던 남북 대화와 관련해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그는 "이번 접촉에서 북,미간에 협의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완전한 합의점
은 찾지 못했지만 현재 대화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결국 문제해결의 방향으
로 나가고 있다"고 말해 북,미접촉이 상당히 진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