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윤감사원장은 29일 "새해에는 공공시설의 부실공사와 월권적인 행정규
제의 발본색원,그리고 정부예산의 낭비요인을 제거하는데 감사의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원장은 이날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 감사운영방침에 대해 이
같이 밝히고 "특히 "한국적 망국병"으로 까지 인식되고 있는 대형공사의 부
실화를 방지,국민 불안요인을 제거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장은 또 "관의 지나친 행정규제는 자유경쟁시장 질서에 부합되지 않을
뿐더러 국제화 개방화시대에 걸맞지 않는다"면서 "규제가 많은 곳에 부패가
따를수밖에 없다는 인식아래 월권적인 행정규제를 비리척결 차원에서 엄단
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