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승용차조립생산을 시작한다.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 비만타라그룹과 승용차 KD(현지조립)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따라 현대는 비만타라그룹이 자카르타 근교의 공장을 완공하는 내년말
부터 승용차를 SKD(완전부품분해)방식으로 수출하게돼 말레이시아의 1t트럭
합작공장과 함께 동남아지역의 수출전진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연간생산규모는 1만대규모이며 엑셀과 엘란트라 2종을 내보낼 계획이다.
현재 보수중인 공장은 일본 닛산자동차의 승용차를 조립생산하던 공장으로
10년전 폐쇄됐었다. 비만타라그룹은 이공장을 현대자동차 차종의 전용공장
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그룹은 현재 독일 벤츠사와 미국 포드사의 자동
차를 조립생산하고 있다.
현대는 캐나다 브로몽의 현지공장을 제외하고 올해 처음으로 KD수출을 시
작,현재 태국 이집트 보츠와나등지에서 현지생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