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면허를 가진 서울시 약무공무원들이 승진기회가 극도로 제한돼 있
는 등 불리한 여건 때문에 높은 이직률을 보이고 있어 의약행정에 장애요
인이 되고 있다.
28일 서울시가 서울시의회 이병직.최명진.임승후 의원에게 제출한 자
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약무직 공무원 1백35명 가운데 23명(17%)이 퇴
직했으며 88년 이후 지난 6년간 평균 이직률은 14.8%에 이른 것으로 나타
났다.
현재 서울시 약무직 공무원 가운데 4급(지방약무사무관) 이상은 1명도
없다. 10년 이상 6급으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이 23명, 5급 가운데 15~20
년이 1명, 20년 이상은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