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는 오락이나 게임용 디스켓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최근 국내 1,000개 컴퓨터이용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컴퓨터바이러스 침해실태조사 결과 드러났다.
204개 업체가 응답한 이조사에서 응답자의 시스템 96. 7%가 바이러스에
감염,치료를 받았거나 치료를 받는중이라고 답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91년 조사때보다 1. 6%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가장 많이 감염되고 있는 바이러스는 미켈란젤로(40.7%)이며 다음이 DIR-2
(33.3%),다크어벤저(27.5%)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미켈란젤로는 지난해 조사때보다 3.9%포인트 늘어났으나 DIR-2등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의 침투경로로는 59. 3%가 오락.게임용 디스켓이라고 응답했으며
다음은 타인이 컴퓨터를 사용한 경우로 58.3%를 차지했으며 감염된 디스켓
사용(55.4%),프로그램 복제(50.0%)등도 주요 경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감염대상 소프트웨어는 사무관리전용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유틸리티 과학기술용 교육용등의 소프트웨어로 점차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