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골퍼의 등용문인 프로테스트 방식이 94년부터 변경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지금까지 3라운드합계 21오버파 2백37타이내에 들
면 인원제한없이 무조건 합격시켰고,기준타수이내에 든 사람이 5명이 안될
경우에는 기준타수이외에서 추가해 5명까지 합격시켜왔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기준타수인 2백37타이내에 든 응시자만이 프로자격증을
얻게된다. 2백37타이내면 올해와 같이 그 숫자가 아무리 많아도 모두 합격
되지만 2백37타이내에 든 사람이 한명도 없을 경우에는 단한명의 프로도 탄
생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협회가 이같이 프로테스트 방식을 변경하게 된 것은 합격기준이 남자에 비
해 지나치게 높다는 여론이 있어온데다 기준타수에 든 사람이 없을 경우 추
가로 5명까지 뽑는다는 것은 프로관문 치고는 너무 낮지 않았냐는 지적때문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