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신정연휴를 전후한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2일까
지를 고속도로 특별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기로 했
다.
이와관련,31일 오후1시부터 1월1일 저녁6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 반포
서초인터체인지와 중부고속도로 광주 곤지암인터체인지에서의 하행선 진입
을 부분적으로 통제키로 했다.
따라서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하행하는 차량은 한남대교 남단진
입부와 서초(예술의 전당방면에서의 진입로) 양재 서하남 송파인터체인지등
을 이용하면 되고 통제되는 반포인터체인지도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는 진입
이 가능하다.
또 차량 집중으로 서울과 동서울톨게이트의 지체현상이 심화될 경우 후불
제를시행하고 모든 톨게이트는 임시요금소를 포함해 최대한 개방키로 했다.
교통사고및 고장차량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위해 구난차 1백3대,구급차 65
대를전국 고속도로에 고정 배치하고 차량의 지체가 예상되는 신갈 호법 남
이 회덕분기점등에는 도로공사 순찰차와 교통유도원을 고정배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국도에 대해 신정연휴기간 동안 공사를 전
면 중지,노면을 평탄하게 정리하고 공사현장 주변의 각종 공사용 자재의 정
리 정돈을 완료해 차량 소통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한편 폭설등으로 교통두절이 예상되는 전국 1백50개 고갯길에 대해서는 사
전에모래와 염화칼슘등 제설장비를 충분히 비축토록 하고 비상근무조를 편
성해 장비및인력의 즉시 출동태세를 갖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