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이 대성탄좌및 삼화전기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던 일에대해
투자자나 증권당국,그리고 한투의 시각이 크게달라 며칠내에 이뤄질
증권당국의 처리결과에 관심이 집중.

한투는 지난6월말부터 7월까지 14만여주의 대성탄좌를 집중매입하고 4-
6월에는 삼화전기도 3만5천주를 사들였던 것.

대성탄좌는 발행주식총수가 36만주에 불과한 소형주인데 한투의 집중적인
매입과함께 한달만에 주가가 90%나 급등,증권거래소의 매매심리를
받기도했던 종목.

이일은 최근 일부기관들이 특정종목을 집중매집해 주가를 왜곡시키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불만과 연계돼 투자자들사이에서는 "기관 시세조종"의
대표적인 사례로 인식되고있는 형편.

증권감독원도 불법 또는 위규행위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특정주식의
거래량을 부당하게 증가시키지못하게한 재무부의 "신탁재산운용지침"에는
어긋난다고 보고 투신관련자들의 징계문제를 재무부와 협의중.

이에대해 한투에서는 "이들주식의 매집은 우량종목의 확보와 수익자 보호를
위한 지극히 정석적인 운용전략일뿐"이라는 강변과함께 잘못하면 펀드운용의
자율성을 크게 위축시키게된다고 주장하고있어 재무부의 처리방침이 큰
관심을 끌고있는 형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