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희 신임 교육부장관은 22일 지금까지의 통제되고 획일화된 교육정책에
서 탈피, 다양성과 창조력을 지향하는 교육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날 오전 교육부 상황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루과이 라운드
타결에 따른 국제화.개방화로 국제간의 경쟁 시대가 오고 있다"며 "통제되
고 획일화된 교육보다는 다양성과 창조력을 지향하는 교육을 통해 국제화되
어가는 미래사회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또 "민주주의 국가에서 사회질서가 유지되려면 국민 각자가 인간
적으로 성숙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교육을 통한 자율적인 인간형성이 중
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장관은 이어 "교육은 백년 앞을 바라보는 과업이기 때문에 하루이틀에
이뤄지지 않는 만큼 가치 지향적인 교육을 심는 일에 모두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