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학산업의 기반기술을 확보하기위한 화학공정개발용 파일럿플랜트
건설사업이 이달부터 시작된다.
21일 생산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정책과제로 선정된
이사업이 최근 공기반 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따라 곧 협약체결이 이뤄
져 연내 사업착수가 이뤄질것으로 보인다.
이달부터 96년 12월까지 3년간 진행될 이사업에는 정부출연금 59억원과 민
간업체 출연금 16억원등 총75억원이 투입된다.
1차년도 정부출연금은 총19억원으로 공기반자금으로 지원된다. 이중 15억
원은 고압증기발생기 폐수처리장치등의 공동기반시설 구축에 소요되고 나머
지는삼성엔지니어링이 3억원을 출연,추진하는 합성가스개발용 파일럿플랜
트 건설 지원자금으로 쓰인다.
이사업을 총괄하고있는 생기원은 앞으로 3년간 투입될 정부출연금 59억원
가운데 43억원은 기반시설구축에 쓰이고 나머지 자금은 민간업체가 추진하는
6개 파일럿플랜트건설 사업의 매칭펀드 자금으로 지원된다고 말했다.
생기원은 경기도 시화지구의 총3천평 부지에 건설될 6개의 파일럿플랜트가
기존 유화업체들이 보유하고있는 시제품 생산용 파일럿플랜트와는 다른
신화학공정개발용으로 국내 화학산업이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