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은 교회안에서가 아니라 생활을 통해 실천돼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

이같은 신념을 지닌 탓에 지난 3공때는 ''교수기독자협의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과격파교수로 몰려 탄압을 받기도 했을 정도.

주위로부터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밀어부치는 추진력과 사회정의감이 강하
다는 평을 듣고 있다.

20대의 나이에 미국에서 식품영양학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이화여대내 처
음으로 아시아식품영양연구소를 설립하는등 우리나라 식품영양학 연구의 선
구자 격.

각 대학 가정대 여교수 거의 모두가 김장관의 제자이며 70년대초 ''어떻게
무얼먹지''란 책을 내 식품영양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기도. 60년대 라면이 많
이 공급되기 시작할 당시 라면이 인체에 해롭다는 학술연구를 했으나 라면
을 부식으로 사용하던 60만 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안기부에서 발표를 막
았다는 일화도 있다. 박사학위를 지도할 땐 매우 무서운 선생이나 학생의
능력을 인정하면 취직까지도 책임지는 자상한 면이 있다.

현재 대한 YWCA연합회장으로 할동하고 있으며 김용준 고대교수, 용옥
전고대교수와 형제간으로 현재 84세된 노모를 모시고 독신으로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