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오는 95년부터 지하공간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노르웨이 요빅시에 건설중인 동계올림픽 지하 아
이스 하키스타디움 건설에 참여, 이 사업이 끝나는 내년까지 대형 지하
공간 건설에 대한 연구개발을 마치고 95년초부터 기간산업시설의 지하공
간 유치에 중점을 기울이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요빅 지하경기장건설사업에 60만달러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해외 12개연구기관과 공동참여하고 있으며 에너지와 환기 암반굴착 수리
모형등 3개분야에 3명의 연구원을 직접 파견해 기술습득에 박차를 가하
고 있다.
현대건설이 95년부터 전략적 프로젝트개발에 나설 분야는 대형 지하공
간을 이용한 핵폐기물 저장고 농산물 및 석유비축기지 지하핵발전소등
산업용시설뿐아니라 지하철 환승센터 복합건물 지하도시 개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