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률을 비롯한 경제지표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각 연구기관들이 이처럼 내년도 경제를 당초보다 밝게 보는것은 금융
실명제 실시 이후 경제의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제거되고 김영삼대통령의
국제화 선언 이후 기업심리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투자와 사회간접자본부문에서의 건설투
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국구개발연구원(KDI) 산업연구원(KIET)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경제연구소들은 지난 9,10월에 발표했던 내년도 경제성장률전망치를
당초보다 0.3-0.8%포인트 상향조정했다.
이중 산업연구원(KIET)은 지난 10월 6.1%로 예측했던 내년도 경제성장
을 6.4%로 수정발표했다.
민간연구소중 가장 비관적으로 전망했던 삼성경제연구소도 최근 수정
발표를 통해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4.8%에서 5.5%로 고쳤다.
럭키금성연과 대우연도 지난 9월 5.6-5.8%로 예상했던 경제성장률을
6.3-6.8%로 수정전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기가 불투명했던 지난 10월 내년도 경제성장
률을 6.5-7.2%로 발표했다가 최근 7.0%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