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설악산 등반에 나섰다 실종한 김연복(24.경북대 고분자공4 휴
학.대구시 동구 서호동 88-4)씨가 19일 오후 2시께 희운각 대피소에서 수
렴동대피소 방면 2km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한국산악구조대원과 경찰 등 30명의 구조
반을 3개조로 편성해 조난사고지점인 신선암 일대로 올려보내 이틀째 수
색작업을 벌이던 중 오후 2시께 희운각대피소와 수렴동대피소 중간지점
골짜기에서 숨진 김씨의 주검을 발견하고 하산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또 이날 낮 12시20분께 신선암 근처 무너미고개에서 일행 4명중
제일 먼저 탈진해 숨진 이연철(23.경북대 고분자공3.경북 경주시 동방동
834)씨의 주검과 희운각대피소에서 구조된 박인주(23.".경산군 암양면 부
척1동 519-18)씨의 하산작업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