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 남녀핸드볼의 최강을 가리는 93핸드볼 큰잔치가 20일 대전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는 달리 1, 2차대회 및 최종결승인 3차대회까지 모두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데,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성균관대를 비
롯해 지난 11월 두산그룹으로 합병된 국내 유일의 남자 실업팀인 경월주조
와 상무.원광대.경희대.조선대.충남대.한체대 8개팀이 출전한다.

또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패자 종근당과 조폐공사.진주햄.한체대.대구시청.
청주시청.초당약품.상명여대 등이 맞붙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90년부터 3년연속 득점왕 행진을 하고 있는 경희대 조범
연의 득점왕 4연패 달성 여부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서 득점왕에 등극한 세
계적인 스타 홍정호(한체대)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