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시대 (기원전 5-4C)의 지석묘 축조와 관련,당시 축조집단
의 제사의식과 생활상을 파악할수 있는 유물이 대량 발굴돼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국립광주박물관 학술조사단(단장 이건무관장)에 따르면지난
달 8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실시한 전남 곡성군 겸면 현정리와 석
곡면 연반리 일대에 위치한 지석묘군에 대한 발굴결과 기원전 5-4
세기대의 생산체제 등을 알수 있는 돌낫과 반달칼및반달칼 미성품
들이 대량 발굴됐다는 것.
또 무석곽인 현정1호와 연반1호의 적석과 지석부위에서 발견된
화살촉 및 돌도끼.돌낫 그리고 민무늬토기편은 지석묘 축조당시
축조집단의 제사의식을 파악할 수있는 귀중한 유물로 확인됐다.
이번에 조사된 지석묘군은 석곽으로 이루어진 현정4호, 대부분
의 유구에 석곽이없거나 하부구조로서 석곽형태가 아닌 위석형태
를 보인것(연반4호)과 지석.적석만으로 구성된 것(현정1호)등다양
한 형태로 발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