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이회창국무총리등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
데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타결에 따른 대책을 집중 추궁한 뒤 1백일회기의
제165회 정기국회를 폐회했다.

이날 이회창총리는 답변을 통해 "개혁과 경제발전은 따로 떼어서 구분할 성
질의 것이 아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의 개혁은 경제발전에 장애가 되는것
을 제거하는데 비중을 둬야 할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총리는 또 김영삼대통령이 쌀시장개방불가공약을 지키지 못한것과 관련,"
내년 4월 우루과이라운드협상결과에 대한 국회비준절차를 통해 국민신임을
받을수 있는 기회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재형재무부장관은 금리자유화와 관련,"2단계 금리자유화가 정착단계에 접
어들고 있어 3단계금리자유화도 조기에 실시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
다"고 답변했다.

홍장관은 또 "오는94년에서 95년사이에 외국인의 주식투자한도를 확대할 예
정이나 구체적인 시기와 폭은 증시여건을 감안해서 결정할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국제협상전문가 육성대책과 관련, "새해
부터 행정고시에 국제통상분야를 신설, 선발할 예정이며 학계와 법조계등의
민간통상전문가를 활용하기 위해 1백명정도의 전문가풀제도를 도입, 이들을
협상에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