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증권회사들의 상품주식 평가손이 크게 줄어들
고있다. 18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11월말현재 32개 증권회사들의 상품주
식평가손은 8천5백89억원으로 11월한달동안 2천억원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
됐다. 이달들어서도 주가상승세가 이어진만큼 증권사상품의 평가손은 더욱
적어졌을 것으로 증권관계자들은 보고있다.
일부중소형 증권사의 경우에는 이미 평가익을내기 시작해 신영증권은 11월
말현재 8백62억원의 보유주식으로 1백14억원의 평가익을 기록하고있다.
또 대유 삼성 동방 상업등 몇몇 중소형사들도 평가익을 내기 시작했다.
반면 대형증권사들은 대부분 아직까지 7백억~8백억원정도씩의 평가손을 면
치못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증권회사들의 평가손은 지난해 7월말에는 최고 2조1천5백억원에 달하기도
했지만 작년하반기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크게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