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6일 프랑스 무기오퍼상과 짜고 6백67만여달러(49억7천여만
원) 상당의 포탄 등을 선적한 것처럼 속여 이 돈을 가로 챈 혐의로 주
광용씨(52.광진교역 대표)와 민경언씨(52.내외양행 대표)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 사건 수사를 서울지검 특수1부에 배당, 수사토록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지난 12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것으로 드러난 주
씨등이 아직 국내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조치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주씨 등과 프랑스에피코사가 국방부측에 보낸 관련 자료들을
입수,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