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크리스찬디올 화장품이 테평양과 결별, 국내시장에 직접진출한다.
태평양은 16일 내년 2월말로 수입판매 계약이 만료되는 크리스찬디올사와
계약연장을 하지않기로 합의, 관계를 청산했다고 밝혔다.
또 결별 이후 크리스찬디올 백화점매장은 크리스찬디올사에서 인수, 운영키
로 양측은 합의했다.
크리스찬디올측은 국내시장 직접진출을 위해 이미 국내에 사무소를 개설,시
장조사등 진출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조만간 단독투자법인을 설립,본격적인 영
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국내 화장품시장에는 샤넬, 에스티라우더, 랑콤, 엘리자베스아덴
에 이어 크리스찬디올의 직접 진출로 외국직판업체들의 시장공세가 더욱 거
세어질 전망이다. 관련업계에서는 크리스찬디올의 백화점매장이 현재 20여
개에 달해 국내시장에 직접 진출한 다른 외국화장품업체들보다 신속하게 판
매망을 구축할수 있을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