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5일 쌀시장개방을 포함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결과와 관련,
황인성내각의 책임을 물어 내각총사퇴를 요구키로 결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당무회의를 열고 내각총사퇴를 요구키로 하고 국민당
및 새한국당등의 협조를 얻어 황총리를 비롯한 전내각의 해임건의안을 국
회에 제출키로했다.
민주당은 또 쌀시장개방 반대투쟁과 정부의 책임추궁을 계속해나가는 한편
현실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국회 UR대책특위에 적극 참여하고 당내에도
UR특별대책위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박지원대변인은 "김영삼대통령이 14일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쌀시장개
방 문제에 대해 내각이 책임질 일이 아니며 여론도 이해하는 쪽으로 돌아섰
다고 말했으나 민주당은 반드시 책임문제를 따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